용인시가 지난해 죽전역 인근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에 이어 처인구 용인시 노동복지회관에 2호점을 열었습니다.
쉼터는 냉난방시설과 공기청정기, 정수기, 안마의자 등 다양한 편의 물품을 갖췄고, 보안과 안전을 위해 안팎에 CCTV를 설치했습니다.
특히 이동노동자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헬멧 건조기'를 비치하고 건물 외부에 별도로 이륜차 주차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시는 9월까지는 생수와 얼음물도 상시 비치할 계획입니다.
시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5천485만 원에 시비 5천485만 원을 더해 쉼터를 조성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이필기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경기지부 용인지회장, 김재우 라이더유니온 조직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시장은 "이번에 문을 연 2호점은 죽전 쉼터보다 규모나 시설 면에서 훨씬 좋은 만큼 많은 분이 편리하게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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